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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는 파이썬의 입출력 기본을 살펴본다.

먼저 프로그램이 실행의 결과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print(…) 함수가 있다. 괄호 안에 결과를 출력하고 싶은 내용을 넣어주면 된다. 그 자리에는 값, 변수, 수식 등 무엇이든 올 수 있다. 여러 개의 값이나 수식을 콤마로 나열하면 차례로 연결되어 출력된다. 

>> 5+1
6
>> a = 5
>> print(a)
5
>> b= 3.1
>> print(b * 3)
9.3
>> “Good Morning”
‘Good Morning’
>> c = ‘hello’
>> print(c)
Hello
>>> print(a, b, c)
5 9.3 hello

print 문에서 한가지 특징적인 것은 print 문을 한번 수행할 때마다 무조건 줄바꿈이 나타난다는 것이다. 자바처럼 print 문과 println 문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좀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. 

print(a, end="")

이렇게 써주면 줄바꿈이 없이 바로 다음 커서 >>가 나온다. 즉 기본적으로 print 문은 end="\n"으로 정의되어 있으나 이것을 다른 문자열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. 한편 콤마로 여러 개의 수식을 연결했을 때 출력에서는 기본으로 빈칸 한 칸씩을 띄우는데, 그것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sep=", "와 같이 써 줄 수 있다. 그러면 콤마와 빈칸으로 값의 사이를 구별하게 된다.

>>> print(a, b, c, sep=", ") 5, 9.3, hello

값을 사용자로부터 변수로 입력해서 저장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보드 글자를 문자열로 프로그램에 전달하는 input 함수를 사용한다. input 함수의 특징은 입력을 위한 커서(=> 표시)를 매개변수로 줄 수 있다는 점이다. 이것은 자바에서 print 문으로 "개수 : "이라고 출력하고 다시 입력문을 실행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. 또 한 가지 중의해야 할 점은 input은 항상 사용자가 입력한 한 줄을 스트링으로 받게 되므로 그것을 원하는 타입으로 변환하여 변수에 저장해야 한다. (즉 자바의 Scanner.nextLine()과 같은 방식으로 동작한다.)

>> a = input("=>")   # abcd 입력
>>> a
‘abcd’
>>> b = int(input("Number: "))  # 55 입력
>>> b
55

위 코드에서 input의 결과가 문자열로 들어옴을 확인할 수 있다. 줄바꿈까지 전체를 하나의 문자열로 가져온다. 그리고 숫자를 입력받기 위해서는 int(  ... )를 이용해 강제 형변환을 해야 함을 알 수 있다. 숫자로 변환할 때 앞뒤 빈칸은 문제가 없지만 다른 문자나 숫자가 아닌 것이 들어오면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. (뒤에 가서 여러 개 숫자를 입력받는 방법을 살펴본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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